여행을 떠나요/등산이 좋아

[예산] 가야산 완전 정복! 옥양복,석문봉,가야봉~ 무료주차와 경치 최고! 등린이도 천천히 할수있다!

1DingDing 2021. 9. 1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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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예산 가야산에 오르다!

친절한 이정표로~! 마음이 든든했습니다.

가야산 : 충청남도 서산시 운산면과 해미면, 예산군 덕산면 경계에 있는 산!
해발 678m로 서산에서는 물론 충남의 서부 지역에서 제일 높은 산!


산행 일시 : 2012.09.14 (화요일)
산행코스 : 가야산 주차장 ~ 상가리 마을 ~ 옥양봉 ~ 석문봉 ~ 가야봉 ~ 상가저수지 ~ 주차장
상행 시간 : 오전 10시 16분 - 오후 3시 (4시간 44분)
* 사진도 엄청 찍고, 쉬엄쉬엄 갔습니다.


자연이 주는 선물~! 오늘은 나 혼자 산행!
가야산은 경남 합천에도 있던데, 오늘은 충남 예산의 가야산 등산 이야기입니다.

가야산의 주차장은 참 넓었습니다. 그리고 무료주차입니다!
깨끗한 화장실도 함께 있었어요.

구간별 탐방 거리와 시간을 살펴봅니다!
주차장에서 등산로 입구까지 거의 1km는 걸어야 합니다.
마을도 지나고, 그런데 주변을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저는 오늘 옥양봉으로 가서~ 석문봉 찍고 가야봉 갔다, 헬기장은 페스~~! 저수지를 지나 내려오기!

가야산의 좋은 점은,
길을 잃을 수가 없다는 것!
이정표가 참 잘 표시되어 있었습니다.

관리가 참 잘 된 산이구나 라는 것을 느끼면서 등산했어요.

그런데, 바로 등산로가 나오지 않는 건 조금의 단점!

이렇게 걷다 보면,
남연군의 묘가 나옵니다.

이때~! 가야봉으로 바로 가는 방향도 나오고,
저는 오른쪽으로! 옥양봉을 향하여 갑니다.

화장실도 또 보이고요~!
이렇게 이정표는 방향도 잘 표시되어있었습니다.

그런데; 너무 뜨거워요 ㅎ
그늘이 없는 길을 쭈욱 쭈욱 걸어갑니다.

또다시 이정표 등장!
이제 조금씩 산 입구가 나옵니다.

네네~ 주차장에서부터 20여분을 걸으면,
1.28km 지난쯔음
우리가 생각했던 그런 등산로가 나와요!

이제부터 더 신나는 발걸음 총총총!

하지만 아직은
차가운 바닥을 밟으며 가야 하네요.

중간에 물 흐르는 소리를 들으며 가는데,
참 기분이 좋아집니다.

오늘은 노래도 듣지 않고~
자연을 느끼며 등산하리!

아참! 중간중간 산에도
이정표가 많은데요,

그때마다 주차장으로 가는 표시도 있어요!

이 부분이 참 좋은 것 같았습니다.
다른 길로 가도 주차장으로 통한다!

이제 조금씩! 힘들어집니다.
나무 계단을 지나 오르면, 돌계단이 찾아옵니다.

옥양봉 이제 조금만 가면 되네요~!
지금까지는 힘들다는 느낌은 없었는데,
오호! 위험 표지판이 나와요!

이제 조금 깔딱거리기 시작합니다.

 

 

돌계단을 열심히 올라가면!
경사가 아주 심해 보이는 나무계단이 나옵니다.

오호~!
오늘 나의 다리는 더 튼튼해질 것이야!
주문을 외우며~! 앞을 보고 올라갑니다.

조금 힘이 들어서 뒤를 돌아보니,
크하~ 좋네요!
그래도 아직 시작인데! 다시 올라갑니다.

나무 계단의 경사를 보시라!
허거 거거! 조심해야 할거 같아요.

꼭! 미끄럽지 않은 신발을 신고 등산해야 하겠습니다.

다시 돌계단을 올라갑니다.

캬~ 이제 좀 높은 곳으로 왔나 봐요!
뒤를 돌아보니~ 뻥 뚫린 자연을 볼 수 있습니다.

나무 계단의 경사는 이래요! ㅎ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실제가 더 가파른 느낌?

이제 슬슬 인생 샷 촬영 자리들이 보입니다.
그러나 오늘 난 혼자
삼각대도 없고, 셀카봉도 없습니다. ㅠㅠ

바로 이곳이에요~
아직 옥양봉을 만나지는 못했지만,
자연을 잘 즐기고 만족하고 있습니다.

주차장에서 1시간 정도 지나면,
그때부터 멋진 뷰가 펼쳐집니다.

중간중간 안전선도 잘 되어 있고요~
등산로가 아닌 곳엔 아니다!!라고 알려주는 표지도
참 잘 되어 있었습니다.

쉬흔 길 바위를 만났어요!
이제, 여기 이 바위를 만나면 고생은 거의 끝!
나머지는 능선입니다! 그냥 여유로운 시간과의 싸움~!

이거 봐요~ 또 이정표를 만났는데,
다른 길로 주차장 가는 안내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오늘 가야봉까지 갈 거야!!

옥양봉에서~ 혼자 인증사진도 하나 찍고요.
물론 구도가 마음에 안 듭니다 ㅠ
혼산의 단점!

평일이라 주면에 누가 보이지도 않고,
찍어달라고 말하기 불편하고 ㅎㅎ 코 시국이라서 더더욱!

자~ 저기 끝부분에 안테나? 탑? 같은 그곳이 오늘의 정상 가야봉입니다.

어서 가보겠습니다.

이렇게~ 내려가다니ㅠ
여러분 그거 아시죠?

내려간다면, 그만큼 다시 올라간다는 거!! ㅎㅎ

그런데, 내려가면서
초인적인 힘으로 구름을 들어봅니다

으라차차차~~ 구름 들기! ㅋ
풍경이 정말 멋있었어요.

계단을 내려고오~ 석문봉 이정표를 만납니다.
반가워~!!
이렇게 잔잔한 능선도 나오고~ 신난다 신난다 하면서 걸어갑니다.

또 만난 이정표!
계속 주차장 안내가 눈에 들어와요 ㅠㅠ
내려가야 하나? 계속 가야하나? ㅋㅋㅋ

오르락 내리락을 적당히 반복하는데요,
자갈과 바위가 있으니!
다시 한번 신발을 잘 점검해 봅니다.

진짜 이정표 많이 보이죠?
그것도 잘 보이고~! ㅎ

주변에 길 안내가 잘 되어있어서! 혼자서도 무섭지 않고
잘 등산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40여분 갔나??
두 번째 목적지인 석문봉이 앞에 나타납니다.

돌을 올려 소원을 빌기!
하지만 저는 돌을 올리지는 못했어요

 

가야산 석문봉!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처음 본 옥양봉 보다~
석문봉이 더 멋진 풍경이 있어요~

시간이 부족하신 분들은 석문봉으로 바로 오르는 것을 추천해 봅니다.

이제~ 저기 저 반대편 가야봉이 보입니다.
뭔가 무서워 보이는데,,,

아참 ㅠ 오늘은 김밥도 못 사고요.
가야산 주차장 근처에 편의점이 있을 줄 알았는데 없었어요.

다행히 얼려놓은 커피와 물 2개가 있었습니다.

이렇게~ 저 반대편으로 넘어갈 준비를 하고!
다시 고고싱~

석문봉에서 가야봉까지는 바위들도 많이 볼 수 있고,
또 높은 곳이기 때문에 멋진 절경을 볼 수 있습니다.
그만큼 안전한 상행을 하셔야 합니다.

가다가 만난 사자바위~!
어디가 사자인 거지?
하는 순간! 발견!

자 사진을 좀 더 가까이 찍어보겠습니다.

어흥~~~ 사자가 보이시나요?
어려서 사자모양의 로봇 장난감이 있었는데 ㅋ
그게 생각나네요.
킹 라이언이었나?? (ㅠㅠ)

커피는 스위트 블랙으로 고른 거! 칭찬해!
달달함이 생각나서 꿀꺽 꿀꺽 마셔주고요.
멋진 인생 샷은 못 남기고 ㅋㅋ 발만 빼꼼 샷을 남겨봅니다.

이렇게 잔잔한 길을 따라 다시 걷기 시작합니다.

신기하게 생긴 나무도 보고요~
이제 주변을 둘려보면서 산행을 하니, 마음이 너무 행복하고 가벼워집니다.

또 만난 주차장 이정표!
이때 조금 망설였습니다.
내려갈까?
말까?
유혹을 뿌리치고 직진!

이런 풍경들을 만나는데 어찌 하산할 수 있겠습니다.

아참, 고양이 친구들이 많이 보였어요.
크지 않은 아기 고양이들도 보이고~

고양이 간식이 있었으면 주고 갔을 텐데 ㅠ
오늘은 나 먹을 것도 못 챙겨 왔어. 미안.....

 

오호~ 이거 정말 거북이 같네~
거북바위도 사진으로 몇 장 남겼습니다.

거북님~ 저 빨리 백수탈출하게 해 주세요!

이제 조금 더 가까워집니다!
그런데.... 경사 높은 나무 계단이 나타났어요.

버섯 참 좋아하는데,
산에 있는 버섯은 눈으로만 구경해 봅니다.

저 나무계단을 올라갔는데,
끝난 게 아니었어요 ㅠ

오호호 목적지다!라고 즐거워 한 순간!
나타난 나무 계단!
그래 이게 마지막 일 거야!

힘을 내어 올라가 봅니다.

무 야호~!
신난다!

뒤를 놀아보니,
여기가 가장 높아! 아주 멋지게 보입니다.

오전 일찍 오면 운해를 보면서, 갈 수 있을 텐데....
조금 늦장 부리느라 운해와 함께하지는 못했습니다.
아쉽;;

1830칼로리가 날아가버렸다는
기쁜 소식과 함께 가야산 정상 가야봉에 도착합니다.
물론~ 혼자라
아주 멋없는 ㅋㅋㅋ 사진도 하나 남기고요~!
이제 하산을 하기 시작합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 중 가야산 산행을 생각하신다면,
저는 정말 좋은 산이었다 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하산은 가파르고~ 미끄러운 돌들도 있으니
조심히 조심히!

이렇게~ 나무 계단을 내려가고~
바위와 돌을 밟으며 내려가야 합니다.

물론~ 이정표는 정말 잘 되어 있어서!
길을 잃을 일은 없을 거 같아요!
내려가다 보면,
계곡도 만나게 됩니다.

물소리가 졸졸졸~
신기한 게 산이 힘든 구간은 아주 잠깐!이었던 거 같아요.

거의 다 내려올 때쯤!
저는 여기가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곳에 쉼터가 있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너무 멋지지 않나요?
저수지와 산과 하늘의 조화~!

하지만, 아직 갈길은 멉니다! ㅋㅋ
어려운 길은 1도 없고
그냥 주변을 즐기며 걸어가면 됩니다. 저수지가 끝나는 길 쪽에
이렇게 작은 길~ 여기가 주차장 가는 길입니다.

네네! 의심 없이 저쪽 옆길로 고고!

가다 보면,
나무로 가려진 그늘 길도 나오고~
주변을 둘러보면 신이 납니다.

이렇게 마을이 보이면,
이제 거의 다 왔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왼편 건너가 아까 처음 올라간 그쪽 길이라는 걸 느낄 거예요!

주차장으로 도착하여 보인;; 해충기피제!
왜 이걸 이제 봤을까요?

등산할 때 뿌려야 했는데

그래도 벌레가 없었어요!
저는 산은 좋아하는데, 벌레는 무서워하는 1인 ;;

뭔가 화장실 앞에 이런 곳도 있더라고요!
신발이 너무 지저분하면, 대충~~~ 쓱싹 하고 갈 수 있나 봐요.

마지막 나를 놀라게 한,,,
사마귀 친구!

운전석 문에 있어서..
조수석으로 타고 넘어간 건 비밀 ;;

집에 오는 게 문제였어요 ㅠ
차가 너무 밀립니다.

서해안 고속도로는 구간구간이 주차장 ;; ㅋ
한 3시간 넘게 운전한 거 같아요!
그래도 오늘 즐거웠습니다.

이상! 충청도 등산 추천! 등린이도 천천히 가면 갈 수 있는!
가야산 등산 일기였습니다.

오늘은 글이 긴데;; ㅋㅋ
끝까지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모두 안전한 산행 하세요!
이상 딩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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