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로 이사 와서~ 주변 산을 검색해 봤는데
문수산이라는 산이 있다는 걸 알았다.
드디어!
드디어!
가봤다.
헉! 너무 좋다
수도권 등린이에게도 강추!
산에 사진찍으러 가는 사람에게도 강추!
그리고 산에 쉬러가는 분들에게도 강추!
산스장 넓고 좋은곳 원하는 분들에게도 강추!
였다!
그렇다! 난 성동저수지 근처에 무료 주차하고~!
올라갔지만, 문수산 산림욕장에 주차해도~! 넓고 넓은
하루 종일 주차가 2천원이었다.
내비게이션으로 나는 성동 저수지를 검색했다.
그런데, 거의 다 와갈 때쯤
오른쪽은 문수산 산림욕장
직진방향은 저수지였다.
물론 난 과감히 직진!
직진을 하면 또 갈림길이 나온다,
네비는 위쪽 길을 안내하여,
위쪽 길로 갔다.
사진에서 보이듯 저부분에 차를 주차해도 된다~!
내가 등산을 시작할 때 즈음에는
저 부분엔 차가 다 주차하고 있어서 조금 더 들어갔다.
더 들어가니 저수지 근처가 나온다~
한쪽에 차들이 주차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와~~ 캠핑장도 보인다.
평일임에도 캠핑하는 분들이 많았다.
부럽.....
오늘은 가볍게 1코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정상보다 전망대가 너무 좋았다!
이왕 산림욕장에 주차를 한다 하신다면,
제2 주차장까지 쭈욱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ㅎ
아참, 저수지에서 산림욕장까지는 5분-10분 정도로 가까운 편입니다.
평일에는 저수지 구경도 하고, 걸어가도 좋을듯해요.
이렇게~ 멋진 입구가 보입니다.
2 주차장에 주차를 하신 분은
이 입구를 지나치고~! 등산로 계단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제 진짜 김포 문수산 등산 시작!
처음부터 계단이 보이다니!
그래 그래도~ 계단이 가파르지 않아 좋습니다.
좋다가 말았습니다.
사실 헉헉!
지루합니다.
아니 지루하다 느낄 때쯤 다 올라왔어요.
여러 계단 지옥산을 경험해 봐서 그런지
정말 쉽다 느껴졌습니다.
이유는 단 하나.
어 힘들다 라고 느낄 때쯤~ 끝!
그런데~!
아직 정상까지는 많이 남았네요!
이렇게 처음 만나는 계단의 끝에서~!
능선을 조금 가다 보면,
돌을 만나게 된다.
작은 돌 들이 많아서,
등산화를 추천~!
미끄러질 수도 있을듯하다.
내려올 때 조심! 또 조심!
여기서 조금 힘이 들었다.
허거 거거
요즘 운동을 너무 안 했어.
그런데.....
힘이 들 때쯤
뒤를 돌아보니
우앗!
경치가 너무 멋지다!
저기 멀리 나무 사이로 보이는 저수지와 강~!
이런이런! 얼마 전에 거제도 망산 때 생각난다.
비교하자면,
가까운 거리에서 비슷한 감동을 느끼는 것에 문수산이 더 좋다.
오늘은 미세먼지가 매우 높음이라고 했는데,
역시 멀리 선명하게 보이지는 않았다.
그래도 나무는 푸릇푸릇~!
너무 좋다.
날씨 좋은 날
하늘에 구름이 인사하는 날
다시 와야지~ 아니 자주 와야지
계속 생각하며 등산을 했다.
이렇게~ 돌계단을 올라가다 보면,
또! 이렇게 계단이 나온다!
안녕 계단아!
그런데 그렇다고 실망하지 마세요!
저 나무 계단만 오르면
전망대가 있어요!
문수산 최고 스팟!
전망대!!
전망대 쪽에서 본 강이에요~!
음.. 정상 쪽에서 보면
북쪽! 가볼 수 없는 그곳도 보입니다.
사진을 찍었는데,
작은 마을도 보였어요.
그러나 올리지는 않을게요~!
비슷비슷하지만,
나에게 감동스러운 사진 몇 장 공유하고요~! ㅎㅎ
네네 저 위에 드디어 전망대가
절 반겨주고 있습니다.
전망대에서 구경하고~! 조금 쉬다가...
(사실 먼저 오신 분들이 거리두기 하며 자리에 앉아계시기에~)
저는 내려오면서 본격적으로 쉬어야지
하고 정상을 향하여 걸었습니다.
0.8m 남았구나~ 아 하!
아... 지금 와서 후회되는 아쉬움
문수사 구경을 못한 거 ㅠ
조만간 문수사도 가보려고요~!
다시 산에 가는 이유를 이렇게 남겨 봅니다.
정산에 가는 길에
이렇게 산성이 있어요~!
문수산성! 강화를 시키는 산성이죠.
갑자기 옛 어르신들에게 감사하게 되네요.
이런 곳에 어떻게 이렇게 산성을 만들어 놓으셨을까요!
지금은 전쟁이 없지만,
그 당시 그 시절 생각하면
그냥 마음이 무거워졌습니다.
문수산의 장점은,
중간에 쉴 수 있는 공간이 너무 많았습니다.
관리를 잘해 놓은 산 같았어요.
이렇게~ 만난 문을 들락 날락도 해보고요~!
여기는 홍예문이라고 하네요~
혼자 와서 아쉽지만,
누군가 함께 오면
문수산에서 인생 샷 많이 남기겠죠?
헬기장도 만나고요~!
헬기장을 만났다면,
이제 정상과 거의 가까워졌다는 거예요!
안녕~
이렇게 정상인증샷 까지 찍어줍니다.
사실 저기 물 건너 그곳이~!
바로 북쪽의 그곳입니다.
정말 날씨가 좋다면 보이겠죠?
눈으로는 건물들도 살포시 보였는데...
지금 있는 이곳에서~!
저의 집까지 거리보다..
북쪽 마을이 더 가깝다 생각하니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다음 지도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그곳
정상에도~ 쉴 곳이 참 많습니다.
멋진 나무 한그루도 보였어요.
저기 아래 앉아서 김밥 먹고 싶어 지네요.
자 이제 다시 돌아갈 시간~!
다른 쪽 코스로 돌아올까 하다가!
오후에 약속이 있음으로~
갔던 길 그대로 빠꾸 합니다.
가면서 전망대를 다시 들렸죠~!
오호라 아무도 없네요!
문수산 전망대 정말 멋지죠?
경치가 예술입니다.
저기에 앉아서 누군가 사진 찍어준다면
그것이 바로 인생샷?
저는 얼려간 커피와
집에서 챙겨간 간식(빵)을 살포시 먹습니다.
난 까눌레가 좋아~~ ㅎㅎ
손 소독도 빼꼼 ㅋ
저 편의점 커피 얼려 가는 게 좋더라고요~!
뒷정리도 좋고! 무겁지도 않고!
룰루 랄라~ 하산의 길은
상쾌합니다.
신발과 옷에 먼지도 샤샤샥 에어건으로 털어주고요~!
혼자 기분 좋아서
주변 모든 것이 아름다워 보입니다.
이렇게 김포 문수산 산행은 여기서 끝!
왜 진작 오지 않았는가!
생각하니,
아니다 이제라도 자주 와야지 로 마무리되네요!
수도권 등산 추천! 김포 문수산!
날씨 좋을 때 가면 더 멋질 거 같아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갈 수 있으니! 최고의 산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아참 댕댕이와 함께 등산 오는 사람도
많았어요! ㅎ 댕댕이 구경하며 재미났다는요 ㅎㅎ
이상 딩끝!
김포 문수산
주차: 문수산 산림욕장 (2천 원)
/ 성동 저수지 인근 (무료)
성동저수지
문수산 산림욕장
왕복 코스로 2시간 30분 정도 소요~!
음.. 나는 쉬엄쉬엄 사진도 찍고 놀고 해서 3시간 걸린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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