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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영실코스! 윗세오름~! 다녀오기! 천천히 왕복4시간, 주차가 정말 중요!

1DingDing 2022. 11. 27.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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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한라산 영실코스를 가보려고 합니다.

매번 한라산 가려면, 예약을 하고 정상에 가서 백록담을 보았는데

오늘은 예약이 필요 없는 영실코스를 다녀왔습니다!

 

영실 등산로는 주차장이 크게 두 곳인데요.

이른 시간에 가야 바로 등산로 입구에서 등산을 할 수 있습니다.

 

만약, 늦게 가신다면

한 시간 정도 오르막을 걸어가야 합니다.

(위험한 차도와 뷰도 좋지 않고 지루하겠죠)

 

그래서 언제 가면 되는데??

제가 간 시간은 도착기준 7시 목표로 갔습니다.

그때까지는 차가 정말 없이 한산했어요. 참고로 오늘은 토요일입니다.

11월 주말~! 

주차는 제주 서귀포시 영실로 495

오백장군과 까마귀!로 가시면 됩니다.

위험하니, 폰은 잠시 내려두고~!

이제 슬슬 가봅니다.

 

탐방로 가는 길~~! 처음 만나는 주차장!

바로 위에 주차장이 가득 차면,

여기서부터 주차하고 걸어가야 합니다.

오른쪽에 인도가 보이는데;; 이 길을 한 시간 걸어야 하다니 ㅠ

 

7시쯤 되니 더 밝아졌어요.

저는, 아까 이야기드린

오백장군과 까마귀 바로 옆에 주차하고~!

등산을 하기 시작합니다.

 

한라산 겨울 등산 필수품은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방한 용품 그리고 핫팩! (같은 말;;)

등린이 한라산 추천코스로, 진달래밭 대피소 쪽인 성판악이 좋을까 이곳 영실코스가 좋을까

오늘 제가 한번 느껴보려고 합니다.

영실코스에서, 오를 수 있는 시간은

오전 6시부터 12:00 전에는 올라가야 하고,

영실 탐방 통제소에서는 13:00에 하산해야 합니다.

 

물론 절기마다 시간은 다르니,

위에 사진으로 시간을 보고 계획을 짜야합니다.

지난주에 쌀쌀했는데

오늘은 날씨가 너무 좋네요.

한라산에는 단풍을 볼 수 있는 곳이 많지 않다고 하는데;

영실코스는 단풍 보러 많이 온다고 하네요,

저는 조금 늦었어요.

제가 갔을 때는 단풍을 볼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도 윗세오름 근처에서 느낀 뷰는

너무 감동이었습니다.

 

그래서! 영실코스 등산하기 어렵나요?

라는 질문을 한다면....

오르는데 2시간 정도 (넉넉하게)

한 시간 하고 10-15분은 계속 오르막입니다.

경사가 높다? 낮다? 적당하다?

조금씩 다르게, 있습니다.

 

저의 답은 초반에 너무 무리하지 말고, 천천히 쉬엄쉬엄 경치 보며 가보시길 바랍니다.

탐방로 안내, 난도가 이렇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노란색은 보통

붉은색은 난이도 높음 초록색은 쉬움~이네요.

네네 딱 저기 병풍바위를 지나 조금만 오르면!  그간의 힘들었던 산행을 잊게 됩니다.

해발 1,400미터 까지는 좋았는데

저도 핵 핵 너무 갑자기 힘들더라고요~!

물도 마시고~ 커피도 마시고

다시 에너지를 충전했습니다.

병풍바위가 나오고,

붉은 깃발이 보이는데 조금만 더 힘내면!!

병풍바위 왼편 능선을 보면,

딱! 거기까지 올라가면 ㅋㅋ 편해집니다.

우아~ 뒤를 돌아보니, 산방산이 저 멀리 보이고~!

사계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네요!

정말 날씨 좋을 때 한라산은 후회가 없습니다.

구름보다 내가 높다!

신기합니다.

신나게 올라서 해발 1,600미터!

이제 조금 더 힘내 봅니다.

중간에 이렇게 큰 안전울타리가 나오는데요~!

이제 정말 다 온 거니,

영실코스로 윗세오름을 오르는 등린이들!!

이 사진과 유사한 곳 나오면 힘내세요!

중간에 구급함도 보이고, 자동심장 충격기도 보이네요.

갑작스러운 환경에 저기 아래 전화번호에 전화하면, 비밀번호를 알려주나 봅니다.

사용하시는 분들이 없길 바라며;; 

워치가 운동을 감지 헸는데

암벽등반을 감지한 거니?? ;;

다른 건 무시하고 등산 시작 65분이 지나면

그나마 조금 마음 평온한 곳이 나타난다는 의미입니다. ㅎ

그럴 때 사진을 남겼거든요..

이런!! 마지막으로 신나게 계단을 오르면!!

이때부터 너무 좋았습니다.

풍경도 아름답고, 어렵지도 않고!

그리고 무엇보다 사람도 없어서 혼자 신나게 뛰다 걷다~ 뒹굴다 했습니다.

전망대와, 윗세오름 두 갈림길이 나옵니다.

헉! 윗세오름은 평지

전망대는 또 계단 ;;

ㅋㅋㅋㅋㅋ

처음 오는 거라~ 고민했지만 전망대도 가보았습니다.

10분 차이라고 생각됩니다. (왕복 15분)

영실코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한라산 정상! 백록담은 저 반대라,

영실코스에서는 백록담을 볼 수는 없습니다.

이제~~ 윗세오름으로 가봅니다.

중간에 노루샘을 만났습니다.

한라산 약수터 인가 ㅎ

먹어도 되는 물이라고 합니다.

어르신들은 저기 물을 드셨는데; 저는 생수가 있어서!

바로 슝~ 지나갔습니다.

윗세오름에 있는 쉬는 공간인데!

난방이 됩니다.

따뜻합니다.

 

오늘은 밖에 날씨가 좋아서

저는 김밥을 밖에서 먹었습니다.

 

부끄러우니 얼굴은 흐리고, 모자이크를 살짝!

윗세오름 정상에서 만난 귀인이

사진을 잘 찍어 주셨습니다!

딱 3장 남겨 주셨는데 셋다 맘에 들어요 ㅎ

 

정상을 인증할 수 있는 곳은 3곳입니다.

그렇지만, 저 정상석이 가장 인기가 많은 거 같아요.

아래는 저의 인스타 링크(혹시 구경오실래요?)

https://www.instagram.com/reel/ClbNnuMpBPI/?igshid=YmMyMTA2M2Y= 

 

자~ 잠시 쉬어가기!

편의점 김밥!

요즘 편의점 김밥이 너무 두툼하니 좋네요!

대피소? 안내소? 안에 있는 난방 잘 되는 쉼터!

영실 탐방로에서, 윗세오름까지 쉬고 먹고 2시간 정도 걸렸네요.

이제 슬슬 내려가 봅니다!

 

7시에 올라서 9시 25분 내려가기!

하루가 알찬 느낌도 드네요~!

하산할 때 풍경이 더 멋진 느낌입니다.

춥지도 않고 따스한 햇살을 느끼며,

제가 올라갈 때 보다,

등산하는 분들이 너무 많아졌습니다.

뒤로 쭉쭉 올라오시네요!

다시 만난 오백장군~! ㅎㅎ

이곳에 파전도 파네요!

다음엔 친구들과 와서 파전 먹고

친구는 막걸리 먹으라 해야겠습니다.

내려오니 10시 55분입니다.

 

결론: 한라산 영실코스 오전 7시 등산 시작! 잘 놀고 잘 먹고 쉬엄쉬엄 하산하고 내려오니 10시 55분!

초보도 가능하나, 초반에 1시간 넘게 올라가기만 해서 힘들 수 있다!

내려오니 가까운 주차장은 가득 차 있었다! 그러니까!!!

조금 일찍 등산하시길 강력 추천해본다.

 

그리고, 시간이 여유로운 분들은 성판악코스가 조금 더 쉽지만 오래오래 걸립니다.

성판악 코스는 초반에 여유롭다가, 마지막 30분~ 힘듭니다 ㅎ

 

7시 주차하면, 여유로움 되도록 8시 전에 가보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이상 끝!

영실코스 주차장 네비로 찾기 어렵다면,

오백장군과 까마귀 검색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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