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생활기/제주도 먹거리

모슬포 전분공장 카페 감저, 아름다운 건축 카페, 내돈내산 쉬오다.

1DingDing 2022. 11. 21.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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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딩딩입니다.

주말에 무엇을 할까.

개인 인스타에서,

제주도 카페를 추천받았다.

그중 한 인친이 소개해준 

(아니, 대신 가봐달라고 이야기해준) 감저에 다녀왔다.

예전에 밤에 앞에 지나 가본 적이 있는데;

그때 사진을 다시 꺼내본다.

 

너무 늦어서 카페를 즐기지 못했고.

오늘 낮에 다시 가보았다.

이때도 주인 사장님께서,

여러 고양이 친구들에게 밥을 챙겨주고 있었다.

가족 같은 고양이가 많이 있는 카페다.


다시 가본 감저

제주어로 감저는 고구마를 말한다고 한다.

이곳은 예전에 전분공장이었다.

가파도를 가기 위해 모슬포항을 가는데, 그 근처에 있는 카페이다.

 

돌고래를 보기 위해 몇 번 가봤는데

오늘도 감저 카페를 가기 전에 돌고래 스팟을 먼저 갔다.

카페 입구에서 고양이 친구가 나를 반겨준다.

안으로 들어가니

빛이 너무 아름답다.

 

카페의 인테리어와 빛이 만났는데

아니 이렇게 따뜻한 감성이 있을 수가 있나...

오랜만에,,, 뜨거운 커피와, 아이스커피 500원 차이나는 카페를 또 발견한다.

(개인적으로는 섭섭한 가격 구성)

그렇지만 커피가 가격이 높지 않아서 이해된다 ㅎ

주문을 하기 전에,

카페를 둘러봤다~!

햇살이 유리에 들어오는데;

곳곳에 유리가 많아서 빛이 아름다운 카페이다.

오늘은 여기에 앉아야지,

마음속으로 자리를 찜하고,

조금 더 둘러보았다.

이곳은 야외인데;

흡연하며, 커피 하는 분들도 보였다.

야외라 가능한 거 같다.

요즘 담배를 피울 수 있는 카페가 없는데 

여긴 가능하네 ;;

아이스크림이 올라간 시그니처 메뉴를 주문했다,

평소 아메리카노를 마시지만,

처음 오는 카페에서는 시그니처 음료를 먹어보곤 한다.

달달하고 고소하니 맛이 좋았다. 감저 시그니처는 6천 원~!

시간을 조금 보내고 있으니,

노을이 지고 있었다.

 

요즘 제주의 노을은 참 아름답다.

비록 바다가 보이는 카페는 아니지만,

그 나름의 분위기와 운치가 느껴진다.

이제, 집에 가야지!

나오려고 하는데;

고양이들이 카페 입구에 모이기 시작했다.

 

오잉? 너희들 왜 여기 모이는 거니??

알고 보니,

사장님께서 고양이들의 밥을 챙겨주는 시간이었다.

개인적인 감동은, 고양이마다 이름이 있었고,

밥을 주는 그릇이 다 따로 있었다.....

 

사료값이 많이 나갈 텐데;;

사장님께 가볍게 물어보니,

어쩌다 만난 고양이들이 가족이 되었다고ㅠ 

고양이를 대하는 마음이 진심으로 느껴졌다.

감저 카페는 매주 월요일은 쉼

오전 10시 30분 오픈하고, 오후 6시 30분 문을 닫는다

2020년 제주 아름다운 건축상을 받은 곳이었다.

지붕 위로 올라가는 고양이를 마지막으로 보며,

감저 카페에서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돌아간다.

 

제주도에는 카페도 맛있는 음식도 참 많다.

다음에 또 올게요~!

 

마당이 넓어서, 주차도 부담 없이 가능하다.

혹시 주차가 만차라면, 주변 길에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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