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제주도 부부 친구 집에 왔다.
오랜 기간 백수의 길도 끝을 내고
이제 일을 해보려 한다.
가능성이 있을 수도 있는
미팅도 제주에서 할 예정이다.
(제주는 늘 두근두근)
내가 올때면 친구가
요즘 핫한 카페들을 많이 알려준다.
오늘은 인스밀 In'smill이다.
인스밀의 대표 음료는 보리 개역
보리 개역은 미숫가루의 제주 방언이라고 한다.
직접 보리를 수확하고 타 곡물이 섞이지 않은,
그래서 그런지 묵직하고 고소한 느낌이 강했다.
그냥 왠지 이곳은
주문하고 나온 음료를 먼저 보여 드리고 싶었다.
이제 인스밀의 인테리어 구경을 좀 해볼까요?
사진으로 담고 있는 제주도의 나R네민박 대표님 ㅎ
외부에 정말 넓은 공간에 테이블이
아름답게 배치되어 있습니다.
친구 말로는,
지난번에는 거의 1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밖에 있었다고;;
오늘은 비도 오고 그런지 그렇게 많지는 않네요.
그래서 그런지 저는 오늘의 감성,
인스밀에서 받은 공간의 감동을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느끼고 있습니다.
인스밀의 옥탑(?) 루프탑에서 내려다본 풍경입니다.
네네 저 멀리 바다도 보입니다.
바다가 시원~~~ 하게 보이지는 않지만,
바다와 땅과 나무가 잘 비율을 이루고 있습니다.
동영상을 캡처해서 그런지; 화질이 조금...
그래서 그런지 멋짐은 조금 반감되네요.
이제 카페의 입구와 주문받을 때까지의 동선을
공유해 봅니다~!
인스밀을 가려면~!
이런 마당에 돌을 밟으며 가게 됩니다.
엄청나게 큰 유리가 두 개 있는데,
저곳이 입구!
저 큰 유리문이 자동으로 반이 쭈욱~
열립니다.
모든 인원 QR 체크!
거리두기 좌석도 잘 되어 있고~!
기본적으로 공간이 넓어서
답답하거나, 북적임은 없었습니다.
인스밀의 음료는 6천 원-7천 원
밥을 먹고 온터라~!
너무 배부르기에, 저는 미숫가루만 먹기로 하고,
스콘은 눈으로 구경만 했습니다.
한 20여분 흐르니,
갑자기 사람들이 몰려왔습니다.
사람이 앉은 모습을 보니,
역시 공간은 사람이 와야
더 멋져 보이네요.
옹~ 벌써 다 마셨네요,
스트로우를 사용하는 것보다,
저 그릇을 막걸리 마시듯~
쭈욱~ 한입식 먹는 게 더 맛있다고,
설명해 주셨는데!
정말입니다. ㅎㅎㅎㅎ
아.. 배가 불렀는데,
더 배부름을 얻고 나왔습니다.
인스밀 :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일과대수로 27번 길 22
영업시간 : 11월~3월 10시 30분~19시 30분까지 / 4월~10월 10시 30분~20시 30분
휴무일 : 명절 당일
주차 가능, 반려동물 동반 가능
제주도에는 멋진 공간이 참 많지만,
기억 속에 오래가는 공간은 조금 드믈다.
이곳 인스밀은 지금 나의 기억에 오래.... 간다.
이상 딩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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