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일기/그냥 일상

[직장인 일주일]그냥 일기(?) 일주일이 빠르게 지나가버린 직딩이의 삶

1DingDing 2021. 10. 17.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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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오랜만에 글을 적는다 ;
예약 기능도 있지만 피곤하다 바쁘다 핑계로
이런 ㅠㅠ

일주일을 돌아보며, 나의 일상을 공유해본다.
달라진 점
자유로운 영혼 백수에서
누군가에게 소중하고 감사한 돈을 받으며, 일하는 노동자로 변했다.


1. 화요일 : 김포에서 코엑스로 출근하기 (핵 핵 나는 이제 20대가 아니므니다)

공식적인 출근 첫(?) 날 아침 일찍 일어나
삼성동으로 향했다.
음.... 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한다.
아니 근데 이날, 사무실 메인 문 앞에 수도관이 터져서
저렇게 물기둥을 내며, 1층 로비로 물이 들어와서,,
친구는 나에게 대박 난 거 아니 나며 응원을 해주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153319?lfrom=kakao

[제보M] 강남 한복판 분수처럼 물줄기 솟구쳐‥수도관 복구중

서울 강남의 한 건물 앞에서 분수처럼 물줄기가 솟구칩니다. 물기둥은 한때 건물 2~4층 높이까지 치솟았습니다. 인도와 도로 일부가 물에 잠겼고, 경찰은 인도와 주변 도로를 차단했습니다. 오늘

n.news.naver.com

강남 한복판에서 정말 분수... 딱 점심 먹으러 나갈 때 물줄기를 만나고,
밥 먹고 복귀했는데도 물줄기는 힘차게 솟아오르고 있었다.

첫날 먹은 음식은 쌀국수~!

첫날은 에머이에서 쌀국수를 먹고, ㅎ 3시쯤 나눠주는 시리얼을 먹었다.
공유 오피스라서 그런지, 저런 것들의 서비스가 참 좋다.

퇴근 후 집에서 밥해먹을 자신이 없어서
내가 좋아하는 은행골 초밥을 포장해갔다.

씻지도 못하고 잠든 첫날..


어느새 다음날 수요일 ㅋ
아니 벌써 점심이라고?

오늘은 신도세기 라는데서 점심을 먹었는데...
엄청 깔끔하고, 맛있었다
여기는 나중에 기회가 되면, 자세히 따로 글을 써보고 싶다.

보니까 체인점이구나. ㅎ
그래도 곱창도 낙지도~ 아주 매우 훌륭한 전골요리였다.

점심을 먹으면, 퇴근시간이 다가오는 희망(?) 회로
퇴근하며 별마당 도서관 잠시 들려주시고~
그런데 코로나라 쉼터도 없고, 책들도 자유롭게 보지 못했다.

조금 일찍 퇴근한 덕분에~!
해지는 모습도 보고
내 마음과 같은 구름도 만나게 된 수요일이었다. 집에서 냉장고를 털며, 라면을 먹고
또...... 씻지 못하고 잠들었다.


목요일~ 크하~ 드디어 목요일이다!
목요일은 그냥 신난다.
오늘 점심은 칼국수가 되겠다!라고 생각하고
명동 칼국수를 갔지만, 자리에 앉으니 비빔면이 생각나...
비빔으로 주문했다.

그런데; 칼국수 집에선 칼국수가 답인 거 같다 ㅎㅎㅎ

매콤한 걸 좋아해서~ 맛있게 먹었지만,
국수는 소면이 최고야~ ㅎ (개취)
커피인류에서 달달한 바닐라 라떼를 먹는다.

단거 끊었는데 왜 또 단 게 생각나는 건가....
출퇴근이 길면 살이 빠질 줄 알았는데 늘어나고 있다.

공유 오피스의 장점!
이렇게 넓은 휴게 공간이 있어서 좋다.

먹을 것도 항상 있다!
이렇게 목요일이 지나갔다.
뭐지? 저녁 뭐 먹었지? 기억이 안 난다..


오늘은 한주의 마지막! 금요일!
오늘은 회사 사무실 이사의 날!
만나자마자 이곳과는 이별이다.
코엑스 근처에서 강남역으로 이사~!
오호 한 10분 정도 출퇴근 시간이 줄어든다!

이렇게~! 이사하기 전 추억을 남겨본다.

잉? 뭐가 다르지?
이사 완료! ㅎㅎ

같은 브랜드라 인테리어도, 서비스도, 환경도 비슷하다.
오전에 이사를 했으니, 점심시간이 빠르게 다가와 준다!
고맙다 ㅋㅋㅋ

오늘 점심!
오호~~~ 국수! (매일 국수만 먹어도 난 좋아)

순두부가 가득 들은 멸치국수이다!
든든해 든든해!

점심을 먹고~! 어찌어찌 보내다 퇴근!
오늘은 집에서 밥도 대충 먹고!

내가 즐겨먹는 스팸+프라이+고추장! 비벼먹기!
모양은 저래도~ 나름 맛이 좋다.
그리고 칭찬해! 드디어 헬스장도 갔다....
물론 ;; 10시 마감인데 9시에 가서 ;; 음.. 가기만 했다.


다음날은 토요일~!
카페 베이커리 페어 킨텍스에 다녀왔다!
요즘은 베이커리 페어도 재미가 없다.
그래도 모리셔스 브라운에서~ 버블티를 줬다 ㅎ

코로나 전에는 카페 페어를 하면,
사은품도 한가득~ 시식도 마구마구! 보는 재미 먹는 재미
그리고...... 사는 재미도 있었는데
지금은 위생장갑에..
먹는 것도 지정장소 ;;

오후에는
친구들과 스크린골프를 ㅎㅎ
4시간 놀았는데, 18,000원 ㅎㅎ
나는 처음 와봤다. 무작정 비싸겠지 했는데 아니었다.

재미를 느끼고 있지만, 체력이 안 따라준다.

글을 쓰고 있는 일요일인 오늘 13시에 기상한 건 비밀..

역시 먹는 건 좋아!
송내역 호미 불닭 먹고 골프 치러 가기!

친구야~ 다음번에~ 나 또 껴줘!
사실 골프는 잘하는 사람은 초보를 오래도록 기다려야 하는데;
침착하게 기다려준 친구에게 감사함을 표한다!

이상 딩끝!

(일주일 알차게 보냈는데??)
덧, 이사하고 싶다.... 서울은 못 가고 그 언저리 어디에 혼자 살만 한 가성비 좋은 지역 추천해주면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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