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일기/그냥 일상

그냥일상_코로나19 핑계로 시간을 흘려보냈습니다.

1DingDing 2020. 11. 2.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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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올 1월 중국에서 근무하다 급하게 귀국하고,

개인적인 삶의 돌아봄으로 백수의 길을 선택했습니다.

 

회사를 너무 사랑한 나머지,

나를 잃고 삻았다는

나스스로의 결론을 내며,

 

조금만 나를위해 투자하자 싶어,

여행도 다니고
(물론 한적한 국내, 정부의 단계발표를 보며..)

운동도 시작하고, 

그간 비싸다고 하지 못한 PT도 받아봤습니다.

그리고 커피 학원도 등록했었죠.

 

벌써 11월이더라고요.

30대로 들어오면서, 30대를 인정하려 노력했지만

파란색 후드 티도 입고,

머리도 탈색해보며,

저는 저를 부정했던거 같기도 합니다.

 

누군가 이런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코로나를 핑계로 나를 흘려보내지 말라고.....

 

또 누군가는

부동산 투자를 하지말고 나 자산에게 투자하라고..

 

정말 시간은 빠르게 흐르고,

사회는 빠른 변화를 격고 있습니다.

 

코로나 라는 단어를 듣고 3개월 혹은 6개월이 흐른시절

그것이 사라질줄 알았습니다.

 

조금만 더 조금만 더 있으면,

평범했던 2019년으로 돌아갈수 있을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지금 보면

이제 코로나라는 바이러스는 우리와 함께 할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네, 많은 전문가 들도 그런말을 하지요.

오늘부터는 코로나만 없었어도 난 치양마이 한달살이 했을텐데...

코로나만 없었어도 난 더 멋진 일을 하고 있을텐데...

코로나만 없었어도 돈을 더 벌었을텐데...

(코로나만 없었어도 주식으로 더 많은 가치를 창출했을텐데....)

 

라는 이야기와 생각은 접어두려고 합니다.

 

오늘은 사실 제가 두렵기도 하고,

이러면 안되겠구나 라는 생각에 그냥 예전 싸이월드 감성으로

일기를 써봤습니다.

 

이런글도 읽어주시는 분이 있다면,

혹 응원해주시는 분이 있다면, 더더더 감사한 하루를

보낼수 있을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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